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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역 대경선 시간표

왜관역 대경선 시간표 알아보기

 

대경선 왜관역 시간표 - 모든노선

대경선 왜관역의 상·하행선 시간표를 요일별로 확인하세요. 열차 번호, 출발 시각, 방면 등 상세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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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역 대경선 시간표는 위 페이지 참고 바랍니다.

 

 

 

 

왜관역은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대경선(K112) 정차역으로, 2024년 12월 14일 대구권 광역철도 대경선의 개통과 함께 기존 경부선과 함께 복합 운행체계를 가지게 되었다. 경부선의 중요한 역사적 거점이자 일반철도 운행의 중심역 중 하나였던 이 역은 대경선 정차로 인해 광역 통근 수요까지 아우르는 복합 거점역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 대경선 개통과 왜관역의 변화

2024년 대경선 개통 이전까지 왜관역은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일부 ITX-마음 등의 정차역으로만 기능해왔다. 그러나 고정 배차 수요가 불안정하고 요금 부담이 있는 일반열차만으로는 지역 주민의 통근·통학 수요를 모두 흡수하기 어려웠다. 실제로 왜관 주민들은 대구까지의 짧은 거리에도 불구하고 철도 이용 대신 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열차 요금 대비 거리 메리트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경선이 정차하기 시작하면서, 왜관역은 실질적인 광역 통근철도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칠곡~대구 간 도심 연결성이 비약적으로 개선되었다. 특히 기존 시내버스 250번과 경합하는 구조 속에서, 대경선이 일정 부분 기존 버스 수요를 흡수하며 출퇴근 대체 수단으로 자리잡는 중이다.

🛤️ 대경선에서의 운행 및 승강장 구조

왜관역은 기존 경부선 승강장(1~4번)에 더해 대경선 열차용 1·4번 승강장 측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총 4면 6선(2면 4선 상대식 + 통과선) 구조로, 장대열차 운행을 고려해 승강장이 매우 긴 편이며, 이는 새마을호 복합편성 운행 시기의 흔적이기도 하다.

대경선 개통 이후로는 1·2번 선로를 대경선용으로 분리 운용하며, 일반열차는 3·4번을 사용하는 식으로 이원화된 플랫폼 운용이 이뤄지고 있다. 대경선 열차는 구미→사곡→왜관→서대구→대구→동대구→경산 등의 주요 도심권을 연결하며, 왜관역은 칠곡지역 전체를 대표하는 광역철도 정차역 역할을 수행한다.

🚉 이용객 수요 및 통계

개통 첫 해인 2024년 말 기준, 대경선 왜관역의 일평균 이용객은 약 2,900명을 기록했다. 이는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군 지역 역 중 매우 높은 수준이며, 기존 무궁화호 정차 수요와 별개로, 통근 수요가 본격적으로 철도로 전환되었음을 나타낸다.

대부분의 이용객은 대구 및 동대구역을 목적지로 하고 있으며, 특히 출근 시간대 입석이 발생할 정도로 혼잡한 열차도 존재한다. 또한 고령자나 요금 민감 계층은 여전히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광역철도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 버스 연계 및 정류장 정비

과거 왜관역은 버스 접근성이 매우 떨어졌으며, 역 앞에 정차하는 버스가 전무했다. 왜관북부·남부정류장이 따로 있었고, 역 주변에는 버스 노선을 통합할 수 있는 공간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대경선 개통을 계기로 모든 구미 시내버스와 칠곡 농어촌버스가 왜관역 앞 정류장에 정차하도록 조정되었다. 이제는 버스를 타고 왜관역 바로 앞에서 하차하거나 승차할 수 있어, 철도-버스 연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다만 일부 외곽 노선(기산, 도개, 석전리 방면 등)은 여전히 기존 루트를 유지하고 있어, 특정 지역의 접근성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 칠곡 지역의 중심역으로서의 기능

왜관역은 대경선 구간 중 **유일하게 군 지역(칠곡군)**에 위치한 정차역으로, 행정구역 기준에서 보면 비도시지역에서의 성공적인 광역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광역철도 개통 이후 칠곡군은 역명 변경을 통해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칠곡왜관역’으로 개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왜관역과 인근에 위치한 주한미군 캠프 캐럴, 산업시설, 주거지역은 모두 구도심 내 밀집된 구조를 이루고 있어, 향후 역세권 재정비 및 연계 개발의 여지도 충분하다. 특히 서대구역까지의 역간 거리가 약 23km로 매우 길기 때문에, 중간 허브역으로서 왜관역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