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역 대경선 시간표 조회 - 평일 주말 첫차 막차

사곡역 대경선 시간표 조회 - 평일 주말 첫차 막차

대경선 사곡역 시간표 - 모든노선

 

사곡역 시간표는 위 페이지 참고 바랍니다.

 

 

 

 

사곡역은 경상북도 구미시 사곡동에 위치한 대구권 광역철도 대경선의 정차역이다. 대경선(K111번)이 개통되면서 광역철도 정차역으로 재탄생한 이 역은, 기존 경부선의 무배치간이역으로 오랫동안 운영되다 2020년 여객 취급이 중단되고, 이후 광역철도 전용역으로 재건축되었다.

🚉 대경선 개통 배경과 사곡역의 변화

2024년 12월 14일 대경선이 개통되면서 사곡역은 기존 경부선 시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대경선은 구미, 칠곡, 대구, 경산을 잇는 광역철도로, 수도권의 경의·중앙선, 동해선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도시 간 광역철도다. 기존 구미~약목 구간에 사곡역이 있긴 했지만, 열악한 시설과 드문 열차 배차로 인해 실질적인 철도 교통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경선 개통은 이를 전면적으로 개선한 사례였다.

사곡역은 대경선 계획 초기부터 정차역으로 확정되어, 기존 역사를 철거하고 신축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었다. 초기에 선상역사(지상 플랫폼 위에 역사)가 계획되었지만, 예산 문제로 인해 상대식 승강장 구조로 변경되었다. 최종적으로는 지상 2층 규모, 2면 4선의 상대식 승강장이 마련되었고, 통과선이 있어 열차 교행도 가능하다. 대경선 구간 중 유일하게 개찰구 내 반대편 승강장 횡단이 가능한 구조이며, 개찰구 자체는 승강장이 아니라 출입구에 배치되어 있다.

🚄 개통 이후 교통 환경 변화

사곡역은 대경선 개통 이후 구미 시내와 상모사곡동, 구미국가산업단지 남측을 빠르게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되었다. 기존에는 구미역까지 버스로 2030분이 소요되었지만, 대경선을 이용하면 **510분 안에 접근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 지역은 도보권에 주거지와 학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출퇴근·통학 수요가 풍부하다.

2024년 말 통계에 따르면, 사곡역의 일평균 이용객 수는 3,759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개통 초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수치이며, 대경선 전체 정차역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평일 출근 시간대에는 구미역 방향 열차가 입석까지 가득 찰 정도로 수요가 몰리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 연계 교통 문제와 과제

다만, 대경선 사곡역은 개통 초기 버스 연계가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다. 역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마련되었지만, 일부 노선만 진입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도로변에 임시 정차하는 경우가 많았다. 2024년 3월 이후 역 구내 정류장 공사가 완료되면서 대부분의 노선이 들어오게 되었지만, 여전히 배차 간격이 긴 노선도 있어 실질적인 환승 편의성은 개선 여지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 도시 확장과 사곡역의 잠재력

사곡역은 대경선 정차역 중 유일하게 과거 무궁화호가 정차했던 이력이 있는 역으로, 기존 수요 기반이 존재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향후에는 구미산단선이 이 역에서 분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교통 허브로서의 잠재력도 높다.

사곡역 인근은 상모사곡동 주거지와 박정희 생가, 구미국가산업단지, 홈플러스 등 생활권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특히, 대경선 개통으로 대구 도심권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구미에서 대구로 출퇴근하거나 대구의 상권(동성로, 서대구역 등)을 이용하는 수요도 일부 흡수하게 되었다.

또한 대구구미김천 구간에 중부내륙선, 구미산단선 등의 노선이 추진될 경우 사곡역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 대경선 내 사곡역의 입지

사곡역은 대경선 중 구미시 남부와 구미산단에 가장 가까운 역이자, 광역전철만 정차하는 유일한 역이다. 이 점은 ITX-마음, 새마을호 등 기존 일반열차와는 다른 교통 성격을 부여하며, 수도권처럼 장거리 고속열차와 근거리 광역전철이 병행 운행되는 체계를 구미에도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대경선 구간 중 사곡역대구역경산역 구간은 출퇴근 수요가 집중되는 핵심 축으로, 사곡역은 그 시작점에 위치한 교차점 성격의 역이기도 하다.